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韓, 다음 달부터 안보리 회의 참관…비상임 이사국 수임 준비 ‘박차’

아주경제 조회수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한국이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다음 달부터 관련 회의를 참관한다. 차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 준비에 돌입한 모양새다.
 
30일 안보리 운영 내규에 따르면 차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된 국가들은 임기 개시 3개월 전인 오는 10월부터 예비 이사국 자격으로 이사국 간 비공개 회의, 결의안·의장성명 문안 협의 등 안보리의 모든 회의를 참관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6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된 직후 안보리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또 안보리 주요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외교부 본부-주유엔대표부-각 공관 간 협업 체계를 구성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사무총장 보고서, 각종 서한 등 안보리 내부 문서도 공유 받고 있다.
 
안보리가 예비 이사국에 이런 특권을 주는 것은 이들에게 일정한 훈련 기간을 부여해 수임 후 원활한 안보리 업무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임기 중 국가명 알파벳순으로 돌아가며 의장국도 맡아야 한다. 여기에 일부 안보리 산하 위원회 의장국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 세계의 다양한 이슈를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회의를 참관할 수 있다는 점은 안보리 내 각종 현안을 빠르게 따라잡아야 하는 예비 이사국에 중요한 경험이다.
 
한국은 그동안 두 차례 비상임 이사국 선출 당시에도 예비 이사국 자격으로 회의 참관 등을 통해 수임 전 준비 활동을 했다. 당시에는 회의 참관 가능 시점이 현재보다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국내 학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이사국 수임 대비 간담회를 개최하고 뉴욕, 서울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 등 상임 이사국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미국 국무부의 미셸 시즌 국제기구차관보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박용민 외교부 다자조정관을 만난 사실을 알리고 한국의 차기 안보리 임기에 대해 논의했다고 적었다.
 
미국, 영국 등 일부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관례상 비상임 이사국에 대표단을 보내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도 이런 계기를 통해 상임이사국들과 수임 준비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수도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8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통해 올해 양국 수교 제14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한국은 내년에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합류해서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긴밀히 협력해야 하며, 북한 문제가 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 증진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한 도발 방지하고 북한 인권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유엔과 지속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에서의 우리 정부 활동과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기간 동안 주요 국제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 회담은 한·유엔 간 협력뿐 아니라 북한 문제, 글로벌 현안에서도 양측 간 공조를 강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쫄깃쫄깃! 먹을수록 중독되는 꼬막 맛집 BEST5
  • 직접 끓여 먹는 묘미가 쏠쏠한 즉석 떡볶이 맛집 BEST5
  • 고기, 채소 등의 다양한 재료를 넣어 환상적인 맛, 잡채밥 맛집 BEST5
  • 유명한 맛집은 여기 다 모여있어? 진짜 핫하다는 압구정 맛집 BEST5
  • 화제작 ‘장손’, 오늘(19일)부터 안방극장에서도 본다
  • 부산에서 만들어 부산 시민에게 선보인다..’부산 영화를 만나다’ 기획전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히든페이스’, 욕망 들끓는 에로틱 스릴러
  • 파격 19금 ‘히든페이스’ 원작 VS 리메이크 ‘비교하는 맛’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NCCK 100주년 기념대회 '고난 속에서 하나님 찾다'

    여행맛집 

  • 2
    710마력? “괴물 SUV 등장했다”…팰리세이드는 ‘어쩌나’

    차·테크 

  • 3
    한국에서 붐 일어 스웨덴 문화가 위협받고 있다: 대체 저 젤리의 매력은 뭘까?

    여행맛집 

  • 4
    플로리스트가 된 철학자

    연예 

  • 5
    아이유 눈물 쏙 빼고, 말문 막히게 만들었다…윤하의 한 마디는?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이강인과 비슷하네→이제 오른발도 잘 써요! '약발'로 해트트릭 완성한 괴물 ST

    스포츠&nbsp

  • 2
    박태환 출전에 논란, '생존왕' 수영 대결 긴장 고조

    연예&nbsp

  • 3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차장 예약 장기주차 요금 할인

    여행맛집&nbsp

  • 4
    김도영, "이 악물고 준비하겠다"…한국 야구의 미래를 향한 다짐

    스포츠&nbsp

  • 5
    조현우, 팔레스타인전 승리 다짐 '올해 마지막 A매치'

    스포츠&nbsp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쫄깃쫄깃! 먹을수록 중독되는 꼬막 맛집 BEST5
  • 직접 끓여 먹는 묘미가 쏠쏠한 즉석 떡볶이 맛집 BEST5
  • 고기, 채소 등의 다양한 재료를 넣어 환상적인 맛, 잡채밥 맛집 BEST5
  • 유명한 맛집은 여기 다 모여있어? 진짜 핫하다는 압구정 맛집 BEST5
  • 화제작 ‘장손’, 오늘(19일)부터 안방극장에서도 본다
  • 부산에서 만들어 부산 시민에게 선보인다..’부산 영화를 만나다’ 기획전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히든페이스’, 욕망 들끓는 에로틱 스릴러
  • 파격 19금 ‘히든페이스’ 원작 VS 리메이크 ‘비교하는 맛’

추천 뉴스

  • 1
    NCCK 100주년 기념대회 '고난 속에서 하나님 찾다'

    여행맛집 

  • 2
    710마력? “괴물 SUV 등장했다”…팰리세이드는 ‘어쩌나’

    차·테크 

  • 3
    한국에서 붐 일어 스웨덴 문화가 위협받고 있다: 대체 저 젤리의 매력은 뭘까?

    여행맛집 

  • 4
    플로리스트가 된 철학자

    연예 

  • 5
    아이유 눈물 쏙 빼고, 말문 막히게 만들었다…윤하의 한 마디는?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이강인과 비슷하네→이제 오른발도 잘 써요! '약발'로 해트트릭 완성한 괴물 ST

    스포츠 

  • 2
    박태환 출전에 논란, '생존왕' 수영 대결 긴장 고조

    연예 

  • 3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차장 예약 장기주차 요금 할인

    여행맛집 

  • 4
    김도영, "이 악물고 준비하겠다"…한국 야구의 미래를 향한 다짐

    스포츠 

  • 5
    조현우, 팔레스타인전 승리 다짐 '올해 마지막 A매치'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