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최상단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증권가 호평도 이어지는 가운데 두산그룹주가 장 초반 강세다.
20일 오전 9시14분 두산우 (68,300원 ▲3,500 +5.40%)는 전 거래일보다 4600원(7.1%)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두산2우B (102,800원 ▲2,300 +2.29%)(3.68%), 두산 (119,100원 ▲500 +0.42%)(1.1%) 등도 상승 중이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19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감한 두산로보틱스는 희망 공모가 범위(2만1000원~2만6000원)의 최상단인 2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6800억원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1~22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10월5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4%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협동로봇 기업”이라며 “시장 선점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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