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세운 재정비촉진구역 일대에 35층 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중구 충무로4가 180-21번지 일대 세운6-4-22·2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 맞춰 개방형녹지를 도입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고 서울시측은 설명했다.
기존 6-4-22, 6-4-23구역을 통합개발하고 개방형 녹지 등을 조성해 용적률 1164.27% 이하, 높이 167m 이하로 결정했다. 간선가로인 퇴계로변에 인접하여 풍부한 녹지와 어우러진 업무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폐율은 60%를 50% 이하로 축소해 지상부 열린 공간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2054.03㎡(대지면적의 44.47%) 규모의 개방형녹지를 만들어 도심에 충분한 녹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축계획(안)은 업무시설 1개동 지상 35층 규모다. 1층은 7m 높이의 쾌적하고 개방감 있는 개방형 통로를 조성하고 14m 높이의 계단형 휴식공간과 저층부의 근린생활 시설은 개방형녹지와 연계해 일반시민에게 상시 열린 공간으로 제공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종묘~퇴계로 일대에 풍부한 녹지공간과 함께 대규모 업무시설이 공급돼 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