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70여년간의 향에 대한 연구 여정을 담은 ‘북촌 조향사의 집’ 전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종로구 북촌로 43에 위치한 2층 양옥집을 개조한 공간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향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가득한 야외 정원을 지나면 전시장 내부로 연결되는데 1층에서는 조향사의 실제 연구 공간을 그대로 구현하고 아모레퍼시픽이 그간 연구해온 향 원료를 연도별로 소개한다.
2층에서는 각 시대를 풍미한 향 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향수를 직접 제작해보는 ‘조향 클래스’와 향조와 원료에 관한 지식을 나누는 ‘올팩션 클래스’ 등 체험 클래스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내달 12일부터는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서 향수 브랜드 ‘구딸’의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1970년 연구소에 향료 연구 조직을 신설한 뒤 조향사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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