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까지 총 4차례 방류 계획 예정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내년 3월까지 3차례 추가 방류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9월 14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도쿄전력이 공개한 자료를 기반으로 2024년 3월까지 총 4차례 방류 계획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차장은 “도쿄전력은 ‘K4 탱크'(방류 직전 탱크) 중 B, C, A 탱크 군 순으로 방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차 방류는 10월 전후 재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3차 방류는 K4 탱크 군 중 C 탱크군에 이어 A 탱크 군으로 오염수가 각각 780만 리터(L) 씩 채워져 있다”
“3차 방류까지 끝나면 1차 방류에서 사용한 B 탱크 군에 다시 오염수를 채워 측정을 마친 뒤 4차 방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차례 방류를 통해 삼중수소 총 5조 베크렐(Bq) 정도가 해양으로 배출된다는 계산과 함께 이는 연간 삼중수소 배출 한도인 22조 Bq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된 1차 방류에서는 B 탱크 군 오염수 776만 3000L를 바다로 흘려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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