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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뚝배기야, 예술품이야?…동행축제에 오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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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153 오점숙 대표 남편. 토미의 대표 디자이너./사진=토미 제공
토미153 오점숙 대표 남편. 토미의 대표 디자이너./사진=토미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황금녘 동행축제’에는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대거 등장한다. 특히 그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업체가 있다. 뚝배기를 만든 것인지 예술품을 만든 것인지 구분이 안 가는 뚝배기를 선보인 ‘토미153’이다. 고정관념을 벗어난 디자인이 독특하다.

2015년 공방을 창업한 오점숙 토미153 대표는 “우리나라는 내열성이 우수한 내열토를 자원으로 가지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현대적인 감각의 내열 도자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산 뚝배기를 사용하는 젊은 소비자를 볼 때 마다 안타까웠고 고정관념을 깬 현대적인 감각의 뚝배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런 생각 아래서 나온 게 정사각뚝배기다.

오 대표는 “뚝배기가 꼭 동그란 모양이어야 하느냐는 그 질문에서부터 시작했던 것 같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실제 뚝배기를 만드는 중심에 있는 건 오 대표의 남편이다. 오 대표는 “남편이 토미153의 대표작가”라며 “도예 수업 위주로 활동하다가 본인이 직접 디자인 한 제품을 생산해 보고 싶다는 의지도 있어 이천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고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토미153도 다른 소상공인들과 마찬가지로 유통경로와 생산량이라는 난관을 해결해야 했다.

오 대표는 “역시 대량 생산이 문제였고 수작업으로 만들어서는 유통할 수 없었다”며 “사업 초반에 한국도자재단의 지원사업으로 컨설팅을 받은 후 반수작업할수 있는 기계를 지원받아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토미의 대표 제품인 정사각뚝배기./사진=토미 제공
토미의 대표 제품인 정사각뚝배기./사진=토미 제공

이후 남은 애로사항은 유통망을 뚫는 것이었다. 그때 힘을 보탠 게 중소기업유통센터다.

오 대표는 “중소기업 유통센터에서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빼먹지 않고 이용하는 편인데 판로 개척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런 인연으로 좋은 취지에 함께 동행하고 싶어 동행축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중소기업 유통센터를 통해 상표등록을 했다”며 “온라인상에서 리셀러들이 토미153 사진을 무단으로 가져가서 50% 이상 비싼 값으로 판매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를 재제하기 위해 상표등록이 돼 있어야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이 부담돼 망설이고 있었는데 중기유통센터 사업을 통해 잘 해결됐다”며 “지금도 중기유통센터의 사업을 통해 KC인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번 동행축제 참가와 관련 “동행축제를 오프라인 현수막이나 온라인 쇼핑몰배너를 통해 봤다”며 “판매까지 이뤄지면 좋겠지만 꼭 판매가 아니더라도 많은 고객에게 노출돼 홍보 효과가 있다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살리기라는 좋은 취지와 함께 자신의 브랜드도 알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동행축제가) 가을 행사로 소상공인의 우수한 제품을 쿠폰지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정말 좋은 행사인 것 같다”며 “많은 소상공인이 이번 행사를 통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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