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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030000)이 한국·중국·홍콩 등 아시아 3개 지역에서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가장 뛰어난 광고회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인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올해 한국 본사와 홍콩법인, 중국 자회사 펑타이가 각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 초까지 칸 라이언즈, D&AD 등 11개 주요 국제 광고제 수상 성과를 집계했다.
제일기획 본사는 경찰청과 진행한 ‘똑똑’ 캠페인이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를 비롯한 다수의 광고제에서 수상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누적 수상 실적은 그랑프리 9개를 포함해 총 45개에 이른다.
제일기획 중국총괄 산하의 홍콩법인과 자회사 펑타이는 ‘난독증 퀘스트’ 캠페인과 ‘코스트 오브 불링(The Cost Of Bullying)’의 수상 성과를 앞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광고 시장인 중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1위 광고회사로 선정되고, 홍콩에서는 2018년부터 6년째 1위를 수성하는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는 지난 28년간 아시아 지역별 광고회사의 크리에이티브 순위를 발표해왔다. 올해는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의 수상 실적을 토대로 아시아 주요 지역에 위치한 200여 개 광고회사의 순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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