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자동차 전시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과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대차는 다른 전시장에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점검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14일 인도 영자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즈'(hindustantimes)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리아나주 레와리에 위치한 현대차 자동차 전시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했지만, 이 사고로 전시된 현대차 차량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낳았다.
현재 화재 원인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달 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직 사상자는 따로 보고된 바 없다.
현대차는 전시장별 긴급 화재 점검을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화재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다른 전시장 내 화재 가능성 요인도 제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7만1435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 전년(4만9510대) 대비 8.72% 증가한 5만3830대를 판매했고 수출은 전년(1만2700대) 대비 38.62% 급증한 1만7605대를 기록했다. 크레타와 알카자르 등 SUV 모델들의 활약이 빛났다. 전체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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