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
장 초반 엔터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다.
12일 오전 9시 28분 기준 하이브 (252,000원 ▲7,500 +3.07%)는 전 거래일보다 7500원(3.07%) 오른 2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기간 에스엠 (141,700원 ▲7,500 +5.59%)도 3.80% 상승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82,800원 ▲2,900 +3.63%)와
JYP Ent. (108,700원 ▲2,400 +2.26%)는 각각 2.63%, 1.88%씩 오르며 뒤를 잇는다.대형주의 온기가 중소형 엔터주로도 번진다. 이날 큐브엔터 (19,050원 ▲370 +1.98%)는 전일 대비 470원(2.52%) 상승한 1만9150원을 기록 중이다. 에프엔씨엔터 (6,020원 ▲150 +2.56%)와 알비더블유 (4,860원 ▲100 +2.10%)도 2.90%, 1.16%씩 오르며 나란히 강세다.
증권가는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활동 공백이 드러난 8월을 지나, 이달 들어 아티스트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엔터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앨범 통계가 발표됐는데 활동 공백이 절실히 드러났다”며 “엔터 4사(하이브·에스엠·JYP Ent.·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합산 기준 7월 1200만장 가까이 기록했지만 8월에는 474만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달인 9월부터 모멘텀이 쏟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 연구원은 “BTS 마지막 솔로 주자인 뷔의 앨범 발매, 에스엠의 신규 보이그룹 라이즈,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있다”며 “하이브도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의 공식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스엠의 라이즈는 앨범 선주문 100만장 돌파가 확인됐고 9월 초 판매량은 60만장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이브의 보이넥스트도어도 신보 발매 첫날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팬덤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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