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마트 |
롯데마트가 서울역점에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해 외국인 고객을 유치한다. 서울역점은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50%에 달할 정도로 많은 외국인 고객이 방문한 매장이기 때문이다.
‘Must-Haves of Korea : K-Food’라는 20m 길이 외국인 관광객 특화 매장을 서울역점에 신설해 원스톱 쇼핑을 지원한다. 이 특화 매장은 외국인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과자, 커피, 견과 등 식품 상품군 내 인기 상품들만 모아 구성했다. 아울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열 기준을 수립하는 매장 진열 프로그램 ‘플래노그램(Plan of Program, POG)’, 자동발주 시스템과 연계해 기존 매장보다 3배가량 재고를 유지함으로써 급작스러운 대량 판매에도 결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외국인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자 편의시설을 운영 중이다. 고객센터에서 외국인 캐리어와 가방 등 물품 보관 서비스를 지원해 공항열차 탑승 전까지 편리하게 주변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구매한 상품을 정리할 수 있도록 외국인 캐리어 전용 정리대를 설치했으며 외화환전기기와 무인환급기 각 2대, 1대를 운영해 환전과 사후면세 환급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리고 지난 5월부터 구매한 상품을 현지로 바로 배송이 가능한 국제택배 서비스도 재개해 주 3회(월, 금, 토) 운영한다.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증정 행사도 하고 있다. 15만원 이상 사후면세(Tax Refund) 환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물건을 담을 수 있는 ‘리얼스(RE:EARTH) 장바구니’를 준다. 또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롯데마트 서울역점 매장 사진 또는 상품 구매 사진과 방문 후기를 개인 SNS에 작성 후 고객센터에 인증한 외국인 고객에게 ‘요리하다’ PB 라면 등을 증정한다. 공항철도 직통열차 제휴 할인 서비스도 있다. 구매 영수증 하단에 인쇄된 직통열차 관련 QR 코드를 스캔 후 스마트폰으로 예매하면 공항철도 직통열차 이용료를 1500원 할인한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향후 롯데마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맞이 찾는 행정 구역과 주요 명소에 인접한 8개점(김포공항, 제타플렉스 잠실, 월드타워, 제주, 송도, 영종도, 광복, 동부산점)에도 외국인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외국어로 표기된 사인물을 늘림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개선된 쇼핑 환경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장호준 롯데마트 커머셜플랜팀장은 “엔데믹 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으며 중국 단체 관광도 허용된 만큼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서울역점을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롯데마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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