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실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망스럽긴 하지만, 그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7일부터 인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한 후 10일에는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조금 더 조율을 원한다”며 “두 나라(인도와 베트남) 모두 미국과 훨씬 더 긴밀한 관계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G20 정상회담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며, 리창 중국 총리가 대신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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