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현대그린푸드가 통합 식자재 모바일 관리 시스템 ‘H-FIFO’를 개발해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H-FIFO’는 지난 2020년 개발된 ‘모바일 소비기한 관리 시스템’에 식자재 주문과 검수일지 작성, 그리고 입출고 현황 조회 등의 기능을 추가한 통합 식자재 관리 시스템으로, 단체급식 사업장과 외식 사업장에서 식자재의 입고·검수·재고관리 등 전 과정을 전산화해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식자재 종류와 수량이 많은 대형 단체급식 사업장의 경우 식자재 검수에 일평균 1시간 40분 이상이 소요됐으나, H-FIFO를 사용할 경우 검수 시간을 최대 5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가 식자재 관리 시스템 H-FIFO 개발에 나선 것은 식약처가 추진 중인 ‘식의약품 규제혁신 2.0’ 사업과 맥을 같이한다. 식의약품 규제혁신 2.0은 식약처가 국정 과제인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의 도약’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이 중 ‘급식소 위생관리 기록·보관 체계 디지털 전환’은 핵심 과제로 선정돼 내년 12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지난 3월과 당사를 찾은 식약처 담당자와 IT 전문가에게 시범 운영 중이던 H-FIFO를 시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식약처의 식의약품 규제혁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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