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생산·서비스·제도 선진화’ 비전 제시
통계청이 내달 1일 ‘제29회 통계의 날’을 맞아 ‘통계생산, 서비스, 제도의 선진화’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통계의 날(9월1일)은 통계 중요성을 알리고 통계 활용을 권장하기 위해 1995년에 제정해 매년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제29회 통계의 날 기념식은 내달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통계 관련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통계 적시성 확보를 위해 속보성 통계를 적극 생산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융합해 포괄적 연금통계와 같이 개별통계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해 주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가통계발전을 위해 통계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한다. 먼저 수요자가 원하는 통계를 적기에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통계등록부를 구축·연계하고 포괄적 연금통계와 같은 시의성 있는 통계를 개발하는 등 국가통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국민이 더 쉽고 편리하게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통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연재해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초거대 인공지능(AI) 통계 챗봇 서비스 등 통계를 쉽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계 콘텐츠를 개발해 국민들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아울러 정확한 국가통계가 체계적으로 생산·관리될 수 있도록 국가통계제도도 정비하고 개선한다. 환경 변화에 맞춰 통계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등 다양한 원천자료를 통계작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등 국가통계제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한 통계작성기관, 응답 사업체·가구 부문 등 통계유공자와 단체에 장관 표창 등 94점의 포상을 수여하고 통계청 논문 공모전,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입상자 등에 대해서도 시상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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