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한반도 주변으로 북상 중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하이쿠이’는 괌 북서쪽 약 81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19m/s, 시속 7㎞의 느린 속도로 북진 중이다. 현재까지의 경로예측으로 볼 때 한반도도 향할 가능성은 작다.
‘하이쿠이’는 30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6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계속 서북서진하며 다음 달 3일 이후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중국 내륙으로 향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경로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은 하이쿠이가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유럽 중기예보센터 모델(ECMWF)은 상하이 방면으로 영국 기상청 통합모델(UM)은 대만을 거쳐 중국 남부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쿠이는 태풍으로 발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아직은 강한 힘을 발휘하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강도를 분류하지 않았다.
한편, 태풍 ‘하이쿠이’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미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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