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키움증권은 지난주(21~25일) 중국 증시가 부동산 리스크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내림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21~25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2.2% 내린 3064.1, 선전 종합지수는 3.5% 내린 1882.7을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 증시는 부동산리스크와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하락세를 유지했다”며 “이번 주 중국 증시는 인지세 인하 등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효과와 8월 PMI 추이 등에 시장 이목이 쏠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8일부터 재무부와 세무총국은 투자자 신뢰도 진작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증권 거래 인지세를 0.1%에서 0.05%로 인하한다. 중국 증권 거래세 인하는 15년 만이다.
또한, 상해·선전·북경 거래소는 신용거래잔액 세칭 수정안을 발표해 9월 8일 장 마감 이후부터 신용거래 보증금 비율을 기존 100%에서 8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기업공개(IPO) 속도 조절 및 상장사 지분 매도 행위 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발행가 하회, 3년간 현금 배당 미지급, 3년간 누적 현금 배당 성향 30% 미만 기업의 주주나 실질지배주주의 지분 매도가 금지됐다.
중국 주택건설부 등은 첫 주택 구매 시 대출 이력 불문 주택 보유 기준 적용 정책을 전면 시행했다. 재정부 등 3개 부처는 내년부터 내후년 말까지 주택 매도 후 1년 내 주택 재구매 시 개인소득세를 환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구이위안은 광저우리허부동산 지분 26.7%를 종하이에 12억9000만 위안에 매도했다. 이에 따른 세전 수익은 약 5억 위안으로 추정되며, 이는 주택 인도 보장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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