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언어 모델 추론에 활용 가능한 엔비디아의 H100 Tensor 코어 GPU. /사진제공=엔비디아. |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AI(인공지능) 반도체 선두기업 엔비디아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인다.
24일 오전 9시2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47포인트(0.86%) 오른 2526.9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125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7억원, 61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나타낸다. 23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월가 추정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한미반도체 (58,800원 ▲1,800 +3.16%)(5%) DB하이텍 (53,100원 ▲1,500 +2.91%)(3%)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한 덕택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은 1%대 강세다. 이외에 철강 및 금속, 종이·목재, 운수·창고, 증권, 금융업, 화학 등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통신업, 운수장비, 유통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음식료품은 홀로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다. SK하이닉스 (122,600원 ▲6,600 +5.69%)는 5%대 강세를 삼성전자 (68,400원 ▲1,300 +1.94%)는 1%대 강세를 나타낸다. 이날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앞둔 NAVER (224,000원 ▲8,500 +3.94%)는 1%대 강세를 나타낸다. 카카오 (49,450원 ▲550 +1.12%), 현대모비스 (227,000원 0.00%), 포스코퓨처엠 (425,000원 ▲3,000 +0.71%) 등은 강보합권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1 포인트(1.26%) 오른 893.9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09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23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3%대 강세를 나타낸다. 인터넷, 금융은 2%대 강세를 기계장비는 1%대 강세를 보인다. 음식료 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PSP (33,050원 ▲1,400 +4.42%)와 포스코DX (39,100원 ▲1,600 +4.27%)가 4%대 강세를 보인다. 에코프로 (1,253,000원 ▲32,000 +2.62%)와 JYP Ent. (112,000원 ▲2,400 +2.19%)는 2%대 강세다. 클래시스 (36,550원 ▲600 +1.67%), 펄어비스 (46,950원 ▲650 +1.40%), 에코프로비엠 (325,000원 ▲4,000 +1.25%)은 1%대 강세를 셀트리온헬스케어 (64,100원 ▲400 +0.63%)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68,600원 0.00%)과 에스엠 (132,000원 ▼700 -0.53%)은 약보합세다.
원·달러 환율은 10.7원 내린 1329.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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