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알뜰 교통카드 사업 종료…‘K-패스’ 전환
‘K-패스’→이동 거리 상관없이 대중교통 21회 이상 이용하면 월 60회 한도에서 이용 금액 20% 마일리지 환급
‘K-패스’ 적립 비용, 정부·지방자치단체 반반씩 부담
국토부 관계자 “알뜰 교통카드 가입자들이 새로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그대로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
2024년 7월부터 대중교통 이용 금액 30%를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제도가 도입된다.
2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7월 알뜰 교통카드 사업이 종료되고 K-패스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기존 알뜰 교통카드 사업은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민간 카드사가 교통비 10%를 추가 할인하는 서비스다.
‘K-패스’는 이동 거리와 관계없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상 이용하면 월 60회 한도에서 이용 금액 20%를 마일리지로 환급하는 사업이다. 적립 비율은 청년 30%, 저소득층 53.3%이며 비용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반반씩 부담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알뜰 교통카드 가입자들이 새로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그대로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세한 사업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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