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관광객들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6년여 만에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관광·여행·호텔·면세·항공 등 관련 업계의 ‘중국 특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23.8.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경기 침체 우려로 주춤했던 화장품주들이 다시 한번 힘을 내고 있다. 중국 단체여행객의 한국 방문 허용이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3분 코리아나 (4,835원 ▲1,005 +26.24%)는 전 거래일보다 1145(29.9%) 오른 497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기간 한국화장품 (12,120원 ▲1,970 +19.41%)과 마녀공장 (36,850원 ▲4,950 +15.52%)은 각각 22%, 20%씩 상승하고 있다. 뷰티스킨 (28,750원 ▲2,250 +8.49%), 잇츠한불 (18,450원 ▲2,140 +13.12%), 제이준코스메틱 (8,410원 ▲1,000 +13.50%), 스킨앤스킨 (145원 ▲14 +10.69%)은 나란히 10%대 강세를 보인다.
전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다음 달 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와 항공기 동계운항 시즌(10월 29일) 전후로 항공 수요가 72만명까지 회복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7개 지방 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은 12만5000명이었다.
앞서 화장품주는 지난 11일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소식에 강세를 보이다가 중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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