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혼다의 FY24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 6,249억엔(+20.8% y-y) ▲영업이익은 3,944억엔(+77.5% y-y, 영업이익률 8.5%)으로 시장 컨센서스 큰 폭 상회했다. 1분기 자동차 글로벌판매(연결)는 약 63.3만대(+19.7% y-y)로 증가 했다.
생산 정상화와 신형 어코드 론칭 등에 힘입은 북미시장 판매호조세(+26% y-y)로 자동차부문 매출액은 3조 313억엔(30.2% y-y)을 기록했다. 자동차부문 영업이익은 1,769억엔(+363.1% y-y, 영업이익률 5.8%)으로 수익성 큰 폭으로 개선됐다. 1분기 모터사이클 및 금융부문 영업이익률은 각각 19.0%, 9.0%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FY24(23.4~24.3) 가이던스를 유지했는데, 기존 가이던스는 매출액 18.2조엔(+7.6% y-y), 영업이익 1조엔(+19.2% y-y, 영업이익률 5.5%)이며, 자동차 부문 글로벌 판매(연결) 목표는 288만대(+20.9% y-y)로 제시한 바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전 4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이 1.4%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1분기 자동차부문 수익성 회복(영업이익률 5.8%)은 긍정적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주력제품군의 변화 및 전동화 대응이 늦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미중 시장에서의 중장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라며 “혼다의 7월 중국시장 점유율은 5%로 중일 영토분쟁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미국시장 점유율도 코로나 이전 수준(9~10%)을 아직 회복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한편, 혼다는 3:1 액면분할(기준일 10월 1일) 결정했다”라며 “FY23 실적발표 이후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사주매입(전체 주식수의 약 3.8%)을 발표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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