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재팬토바코의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7,275억엔(YoY 6.2%), 2,072억엔(YoY 1.2%)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EMA 지역 담배 출하량 증가 기인해 견조했다. 손익은 비우호적 환율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 기인해 부진했다. 환율 제외시 전년대비 4.4% 증가한 수치이다.
전체 담배 출하량은 1,392억개비(YoY 3.7%)를 시현했다. 일반담배 및 전자담배 출하량은 각각 전년대비 3.7%, 4.7% 시현했다. 일반담배는 ‘Wiston’(YoY 11.8%), ‘Camel’(YoY 21.3%) 브랜드 판매 호조 기인해 견조했다. 전자담배 출하량은 러시아 내 PloomX 판매 중단에도 불구하고, 일본 성장세로 견조했다.
지역별 담배 출하량은 아시아(일본 포함)·서유럽·EMA 각각 전년대비 -1.1%·-3.3%·8.4% 시현했다. EMA 지역은 터키, 면세점 판매 확대 기인해 견조했다. 그 외 일본, 대만, 필리핀, 러시아 등에서도 점유율이 확대됐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일본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비중은 37.3%(YoY 3.9%p up)으로 추산된다”라며 “재팬토바코의 2분기 일본 궐련형 전자담배 출하량 및 점유율은 각각 18억개비(YoY 19.1%), 12.7%(YoY 0.7%p up, QoQ Flat)으로 추산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자담배 스틱 점유율은 9.5%(YoY 2.0%p up, QoQ 0.2%p up)를 시현했다”라며 “Ploom X 전용 스틱 출하량이 전년대비 46.4% 고성장하며 점유율 확대를 견인했다”라고 판단했다.
재팬토바코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매출액 2조 7,590억엔(YoY 3.8%), 영업이익 6,330억 엔(YoY -3.1%)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기존 가이던스 대비 각각 4.9%, 3.4% 증가한 수치이다.
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담배 출하량 예상 감소 폭이 전년대비 -1.0%(기존 YoY -1.5%~ -2.0%)으로 조정되었다”라며 “일본, 터키, 면세점 채널 담배 판매 호조 지속에 기인했으며 가공식품 사업 부문 견조한 성장세도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12개월 Fwd PER 12배로 역사적 밴드 중하단에서 거래 중이다”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정시마다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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