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는 10일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박 장관이 9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에서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다음 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의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북한의 고도화하는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안보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안보, 핵심·첨단기술, 인적교류, 지역 및 글로벌 현안으로 한미일 협력의 외연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두 장관은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관련 논의도 진행했다.
박 장관은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남은 체류 기간 한국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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