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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7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6포인트(0.22%) 내린 2388.4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29%포인트(0.30%) 낮은 2385.87에 개장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24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1000억원어치, 기관은 1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 중 삼성SDI(0.85%), LG화학(0.15%) NAVER(0.54%) 기아(0.15%)는 상승을 보인다. 반면 삼성전자(0.51%) 삼성바이오로직스(-1.31%) SK하이닉스(-2.10%)는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긴축 장기화와 경기 침체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0.76(1.03%) 하락한 3만3596.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58(1.44%) 내린 3941.26, 나스닥지수는 225.05(2.00%) 내린 1만1014.8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앞으로 순탄치 않은 시기에 들어설 것”이라며 2023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9포인트(0.51%) 내린 715.7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3.81포인트(0.53%) 내린 715.6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1억원, 기관이 1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증시에서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2%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나스닥 하락 요인 중 하나가 대형 기술주의 독점 금지법 이슈 및 온라인 광고 규제 이슈 등 개별종목 이슈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의 하락 폭은 미국 증시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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