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종합 순위 10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조수아 디자인기자 |
내년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한국이 종합 순위 10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대회 종합 순위 1~30위를 예상, 한국을 10위에 올렸다.
한국의 예상 메달은 금메달 8개·은메달 7개·동메달 14개로 총 29개다. 앞서 2020년 도쿄 올림픽 당시 종합 순위 16위(금메달 6개·은메달 4개·동메달 10개)였던 성적보다 높다.
그레이스노트는 “2020 도쿄 올림픽은 한국에 실망스러운 대회였다”며 “금메달 6개 포함 총 19개의 메달을 따낸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 포함 29개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2004 아테네 대회(9위), 2008 베이징 대회(7위), 2012 런던 대회(5위) 성과 수준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밝은 전망을 내놨다.
그레스이스노트에 따르면 우승국은 미국으로, 금메달 43개·은메달 43개·동메달 42개로 예상했다. 이어 2위는 중국으로 금메달 26개·은메달 20개·동메달 22개를 수확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최국인 프랑스는 금메달 32개·은메달 20개·동메달 11개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뒤이어 4~9위는 △영국 △일본 △이탈리아 △호주 △네덜란드 △독일 순이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 성적 예상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제외됐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파리 올림픽 출전 여부가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우에도 국기, 국가 사용이 불가하며 개인 자격으로 참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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