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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관련주가 4일 장초반 하락했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국내 소재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지난달 22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를 통해 세계 최초의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후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기술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창(-25.44%), LS전선아시아(-19.82%), 서원(-15.23%), 고려제강(-14.63%), LS네트웍스(-12.15%), 이구산업(-11.99%), 덕성(-7.74%), 인지컨트롤스(-7.62%)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모비스(-22.73%), 신성델타테크(-21.46%), 파워로직스(-18.89%), 국일신동(-17.91%), 원익피앤이(-15.08%), 피피아이(-8.87%), 비츠로테크(-8.14%), 티플랙스(-6.61%), 한양이엔지(-6.61%)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서남은 거래가 정지됐다.
이들 종목은 초전도체 테마 현상에 최근 급등세를 보인 곳들이다. 덕성은 지난달 26일 3375원에 거래되던 주가가 전날 장중 9690원으로 187% 넘게 올랐고 대창은 전일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르는 등 이상급등현상을 보였다. 이들 종목 대부분은 급등세에 투자과열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편 퀀텀에너지연구소는 현재 논문 심사가 이뤄지고 있어 그 이후인 2~4주 후 샘플 공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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