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가 보장성보험 신계약을 확대로 CMS 상각액을 시현했다. CSM이 높아지는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농협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NH농협생명 올해 순익은 1415억원으로 작년상반기 대비 28%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 순익은 IFRS4 기준이므로 단순비교가 어려워 수익성이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해보이는건 전년도 실적은 원가 기준인 구 회계기준으로 산정된 것”이라며 “올해 실적은 IFRS17이 적용된 것으로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당기손익 인식차이에서 손익 변동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IFRS17을 기준 작년 상반기 순익은 1061억원으로 올해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33.4%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2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다. K-ICS비율은 328.5%로 경과조치 적용을 감안해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농협생명은 보장성보험 신계약 확대로 CSM 상각액이 시현, 보험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생명은 올해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Self가입형,무)’을 출시하고 단기납 종신보험을 판매해왔다.
농협생명은 올해 2분기 신계약률이 9.53%를 기록해 작년 상반기(8.51%)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험료수익도 7630억원, 보험서비스비용(지급보험금)은 5486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손익도 증가했다. 실제로 유가증권 평가 및 처분이익이 올해 상반기 147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891억원 보다 65% 증가했다.
농협생명은 하반기에도 신계약과 수익성이 높은 상품 판매를 확대하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 농협생명은 ‘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갱,무)’, ‘369뉴테크NH암보험(무)’을 출시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계속적으로 중장기 손익관리 위해 신계약 물량 확대할 것”이라며 “상품수익성 개선 및 고가치 상품판매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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