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여파로 운행이 잠정 중단됐던 일반열차가 17일부터 일부 운행을 재개한다.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일부 노선의 운행이 재개된다.
운행을 재개하는 노선은 경부선(서울∼대전, 대전∼부산),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대구선(동대구∼태화강·포항·부전), 경전선 (동대구∼진주) 등이다.
중앙·장항·호남·충북·영동·태백·경북선 등 노선은 지반이 약해지고 토사가 유입될 우려가 있어 운행 중지를 유지한다.
KTX도 경부·호남·전라·경전·동해선 등 구간에서 정상 운행되고 있다. 다만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KTX-이음, 수원과 서대전을 경유하는 경부선 KTX 열차 운행 중지는 이어질 예정이다.
수서발고속열차(SRT)도 전 구간에서 정상 운행하고 있다. 광역전철(수도권, 동해선) 역시 모든 구간 정상 운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모든 열차는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른 서행 누적으로 지연이 많이 될 수 있다”며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시설물의 복구작업과 선로 안정화를 거쳐 순차적으로 안전을 확인한 후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레일톡,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며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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