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됨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17.7원)보다 3.0원 내린 1314.7원으로 출발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4.6% 상승했다. 시장 예상과 전월 (4.7%)치에 비해 0.1%포인트 낮은 상승폭이다.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미 연준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모양새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져 달러약세로 이어졌다.
여기에 1일 발표된 6월 무역수지도 위험 선호를 거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무역지수는 11억3000만 달러 흑자로, 작년 2월 이후 16개월 만에 흑자(월간 기준)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유로존 근원물가가 여전히 높아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엔화도 근래 약세에 정책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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