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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우리나라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42억4000만달러, 수입은 531억1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가 흑자가 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월 무역적자는 지난 1월 125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뒤 2월 52억7000만달러, 3월 46억2000만달러, 4월 27억2000만달러, 5월 21억달러를 나타내다 이번에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1~5월 연속 적자로 올해 상반기 누적 무역적자는 26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산업부는 “반도체 업황 회복지연과 지난해 6월 수출이 역대 6월 기준 최고 실적(577억 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역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는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적자였다. 이는 27년 만에 가장 긴 연속 무역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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