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100.7p로 전월대비 2.47p 상승
13개월 만에 100포인트 넘었다.
5월 대비 CCSI 6개 지수 모두 상승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대비 2.47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2년 5월(102.9p)이후 13개월 만에 100포인트를 넘어선 것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로서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 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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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으로 현재생활형편CSI(89) 및 생활형편전망CSI(93)는 전월대비 모두 1포인트 상승했고 가계수입전망CSI(98) 및 소비지출전망CSI(113)는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 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경기판단CSI(69) 및 향후경기전망CSI(78)는 전월대비 각각 5p, 4p 상승했으며, 취업기회전망CSI(81)는 전월대비 3p 상승하고 금리수준전망CSI(105)는 전월대비 9p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가계저축CSI(91)는 전월과 동일하고 가계저축전망CSI(95)는 전월 대비 1p 상승 그리고 현재가계부채CSI(100) 및 가계부채전망CSI(99)는 모두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으로 물가수준전망CSI(146)는 전월과 동일,
주택가격전망CSI(100)는 전월대비 8p 상승하고 임금수준전망CSI(116)는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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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외식 서비스 가격이 여전히 높고 앞으로 교통요금 인상,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돼 있어 체감 물가를 높다고 인식하여 기대 인플레이션이 바로 떨어지지 않고 3.5% 수준을 유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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