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플랫폼 팀프레시가 다음 달 동탄 소재 첫 스마트 허브센터를 오픈한다. 새벽 배송 전용으로 운영되던 기존 수도권 내 센터들의 연결 거점으로서 최대 처리량을 증대시켜 새벽 배송 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전망이다.
팀프레시는 2018년에 설립되어 만 4년 만인 2022년 연 매출 2,300억을 달성, 새벽 배송 제3자 물류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를 확보해 낸 예비 유니콘 기업이다. 팀프레시의 새벽 배송 거래 물량은 2018년 약 72,000건으로 시작하여 2022년 약 7,140,000건으로 약 100배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팀프레시는 2023년 현재 경기도 광주, 일산, 인천, 하남, 남양주에 총 14,300㎡ (4,331평) 규모의 새벽 배송 전용 통과형 물류센터(Transfer Center, 이하 TC)를 운영하고 있다. 팀프레시는 새벽 배송 거래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동탄 스마트 허브센터(Hub Center, 이하 HC)를 신규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허브센터는 소비자에게 상품을 배송하기 전 각 고객사에서 모인 상품들을 분류하는 중앙 처리 센터이다. 동탄 스마트 허브센터의 일간 예상 물류 처리량은 약 100,000건으로 기존 일 최대 25,000건의 물량 처리가 가능했던 TC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배해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최적화된 새벽 배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지를 분석해, 동탄 소재에 8,720㎡ (2,638평) 규모의 센터를 오픈하였다. 동탄 스마트 허브센터는 기존 TC들 간의 중간지점인 용인과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각 센터들과의 이동 거리를 1시간 이내로 단축함으로써 간선 비용이 감소돼, 수익성 또한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밖에도 KT 자회사인 롤랩과의 JV(Joint Venture) 협업으로 AI를 활용한 경로 최적화 솔루션을 도입해, 허브센터로의 상품 집화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팀프레시 관계자는 “이번 동탄 스마트 허브 센터의 개관으로 고객사의 대형 물량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안정화에 신경 썼다”며 “앞으로도 고객 지향적인 고민과 지속적인 노력으로 물류 서비스의 초격차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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