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스튜디오드래곤이 장 초반 상승 중이다. 전날 사내 횡령 사고와 대표이사 사임 소식에 급락했지만, 본업을 바탕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다.
28일 오전 9시 30분 스튜디오드래곤 (56,600원 ▲2,300 +4.24%)은 전일 대비 1600원(2.95%) 오른 5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생한 횡령사고 소식과 대표이사 사임 소식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하락의 직접 원인이었고 이에 더해 CJ CGV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이 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횡령의 경우 당연히 회사의 관리 시스템 부재라는 지적받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횡령 금액이 실적에 큰 영향을 줄 정도의 규모는 아닌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사임을 표명한 대표는 제작 부문 대표고 3개월 조기 퇴임의 성격이어서 경영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업인 콘텐츠 부문의 활약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등에 11편 이상의 동시 방영 콘텐츠를 공급할 전망”이라고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