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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청년 대출 리스크’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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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청년 대출 리스크가 커졌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취약차주 대출규모가 늘어난 탓이다. 2금융권으로 확대해보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의 부동산·건설업 대출 규모가 확대되며 대출 전반의 건전성도 떨어졌다.

24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말 대비 지난해 말 저축은행 취약차주 대출규모가 32.5% 늘어났다. 이중 20·30대 증가폭이 51.6%로 가장 컸다. 그 뒤를 60·70대(36.2% 증가)와 40·50대(19.8% 증가)가 이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의 부동산·건설업 대출규모도 증가했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부동산PF 대출규모는 2020년 말 대비 2022년 말 12조6000억원(2조9000억원→15조5000억원)늘어났다. 전체대출 중 부동산PF 대출비중은 2.0%에서 9.2%로 뛰었다.

저축은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부동산PF 규모는 3조7000억원(6조9000억원→10조6000억원) 증가했다. 대출비중도 8.9%에서 9.2%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부동산PF 연체율은 새마을금고 중심으로 상승(0.0%→0.4%)했다. 저축은행은 소폭 감소(2.3%→2.1%)했다.

한국은행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신용과 시장리스크가 현실화되더라도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경기하방 리스크를 고려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 결과, 부정적 시나리오에서도 모든 업권의 자본적정성이 규제 기준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신용·시장 리스크 발생에 따른 손실이 다른 업권으로 전이되는 리스크를 살펴본 결과 2022년 말 기준 1.2%로 나타났다. 전체 업권 평균(6.6%)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이후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유동성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저축은행의 비대면 경로 수신 비중은 작년 3분기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며 “일부 저축은행은 자금조달 경로가 비대면 수신 또는 퇴직연금에 편중돼 있어 예금 유출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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