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1년만에 역사 속으로…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네이버의 문서 작성 서비스 ‘네이버 오피스’가 11년 만에 운영을 종료한다.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오피스의 서비스 운영을 11월 30일 종료한다.
이에 따라 12월 1일부터는 서비스 화면에 접속할 수 없으며, 네이버 오피스의 워드와 슬라이드(프레젠테이션), 셀(스프레드시트), 폼(설문)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한 .ndoc, .nppt, .nxls, .nfrm 등 네이버 오피스 전용 형식으로 저장된 문서의 사용이 제한된다.
네이버 오피스는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웹과 모바일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웹 버전은 2012년 9월, 모바일 버전은 2014년 7월 각각 출시됐다.
그러나 사용자가 지속해서 감소하면서 서비스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고 네이버 관계자는 전했다.
네이버는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확인이 필요한 파일은 11월 30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 형식(.docx, .pptx, .xlsx)이나 PDF, .txt 형식으로 미리 변환해 저장하기를 권장한다”며 “다만 다른 형식으로 파일 변환 시 문서 작성 기술의 차이로 인해 자간, 줄 간격 등이 원본과 100%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유사 서비스 제공 계획은 없는 상태”라며 “네이버 오피스 서비스 종료 후 미처 변환하지 못한 네이버 오피스 전용 형식 문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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