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경기도 청년들에게 우대금리 예금, 저금리 대출 등 각종 금융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22일 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경기도와 ‘청년 상생금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25~34세 청년 중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저축과 대출이 동시에 가능한 청년 특화 금융상품이다. 최대 500만원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수시입출금식예금과 최대 500만원의 저금리 한도거래대출(마이너스통장)을 하나의 계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기도가 사업 총괄 및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고, 하나은행은 사업 수행 및 관리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전용 전산 시스템 구축 ▲경기청년 전용 금융·비금융 상품 및 서비스 지원 ▲경기청년 대면·비대면 전담 창구 및 고객지원체계 마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청년 상생금융 지원을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히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위해 든든한 사다리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면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하나은행이 우리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해서 함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파트너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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