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데이터랩’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디어를 통한 액셀러레이팅 기능을 강화하자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도 기대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유망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 역할을 강화해줄 수 있을 것이란 목소리다.
머신비전 부품 전문 스타트업 아이코어의 박철우 대표는 “유니콘팩토리에서 아이코어의 기술을 심층취재하고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해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숨겨진 딥테크 스타트업들을 더 많이 발굴해 유니콘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코어는 유니콘팩토리 간판코너 [스타트UP스토리]를 통해 기술을 알리고 국내 디스플레이 대기업 검사장비 납품 소식, 유럽·독일·일본 등 진출 소식 등을 전하면서 기관·투자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관련소식이 이어지자 업계도 아이코어에 주목했고 올해 초 50억원의 시리즈A 투자유치 성과로도 이어졌다.
미세전류를 활용한 바이오필름 제거기술을 개발한 프록시헬스케어의 김영욱 대표도 “지금까지도 유니콘팩토리는 보도와 광범위한 네트워킹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자원을 공급해줬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스타트UP스토리] 인터뷰를 계기로 설립 1년차에 임플란트 기업 대표를 직접 만나 협업을 논의할 수 있었다. 이후 유니콘팩토리도 관련 업계·전문가들로 기술력·성장성을 검증하고 분석해 보도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34억원, 누적투자유치 142억원으로 성장했다.
인공지능(AI) 핀테크 스타트업 퀀팃과 개인투자자용 소셜미디어(SNS) 소셜인베스팅랩도 유니콘팩토리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퀀팃과 소셜인베스팅랩은 각각 2021년, 2022년 유니콘팩토리에 소개됐다. 이후 퀀팃은 최근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했고 소셜인베스팅랩은 KB금융 등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한덕희 퀀팃 대표는 “보도를 통해 회사의 가능성과 비전을 긍정적으로 본 개발자들이 우리 회사에 많이 합류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의 성장 대목마다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엽 소셜인베스팅랩 대표는 “데이터를 통해 시장·기술의 흐름을 명확히 제시하면 창업가와 투자자등 생태계 구성원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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