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2023.06.12 |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7주, 8주 연속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주(11~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82.4원으로 전주 대비 6.5원 하락했다.
주간 단위로 볼 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7주 연속 떨어졌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6원 하락한 ℓ당 1651.8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대비 69.4원 높았다. 상표별로 구분하면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554.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591.3원을 기록했다.
6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8원 하락한 ℓ당 1396.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8주 연속 하락세다.
상표별로 구분하면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가격이 ℓ당 1365.6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408.0원을 기록했다.
오피넷은 국제유가와 관련해선 “미국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석유 재고 증가 발표, 이라크의 이란 자금 동결 일부 해제 등의 요인으로 하락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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