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韓 안방 노리는 오픈AI·구글…네이버·카카오 3Q 승부수 던진다

유니콘팩토리 조회수  

9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 행사에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에게 질문 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픈AI와 구글이 한국으로 생성형 AI 생태계 확대에 나서자 네이버(
NAVER)
카카오에 긴장감이 흐른다. 한국은 자체 생성형 AI 기술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나라다. 그러나 이대로라면 국내 AI 산업 주도권을 글로벌 빅테크에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이에 네이버 카카오는 오는 3분기 생성형 AI 승부수를 던진다.

지난 9일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K-스타트업 밋업’에서 “한국에 (오픈AI 사무소를) 개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엔 많은 글로벌 기업이 있다. 이는 큰 자산”이라며 “협력 방안에 대해 더 많은 얘길 하고싶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스타트업으로 챗GPT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선 셈이다.

구글도 내달 13~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민국 인공지능 위크: AI 포 코리아 2023’을 연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지난달 ‘구글 I/O 2023’에서 공개한 최신 AI 기술을 국내 산학연에 공유하고 기술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글은 AI 챗봇 ‘바드’를 영어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어 버전을 선보이는 등 국내 진출 보폭을 넓히고 있다.

3분기 ‘하이퍼클로바X’·’KoGPT 2.0’ 온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총괄 이사. /사진=네이버

국내 대표 IT기업 네이버 카카오도 3분기 반격에 나선다. 네이버는 오는 8월 LLM(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다. 검색·쇼핑 등 네이버 자체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X를 연동하는 동시에 B2B 사업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연내엔 이를 이미지·동영상까지 생성하는 멀티모달 AI로 진화시킨다. AI 챗봇 형태의 ‘서치GPT’도 출시를 앞뒀다.

카카오브레인도 3분기 공개를 목표로 LLM ‘KoGPT 2.0’을 개발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 한국어 특화 AI 챗봇 ‘Ko챗GPT’를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로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스타트업이 칼로를 활용해 100배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과 인프라, 지원금을 제공하는 ‘칼로 100X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한 별도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양사는 한국에 특화한 생성형 AI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총괄 이사는 최근 ‘GAA 2023(Generative AI Asia 2023)’에서 “글로벌 기업의 AI 범용모델은 학습 데이터나 비용 면에서 한국어를 후순위에 둘 수밖에 없다”라며 “한국어 데이터가 적게 들어간 만큼 한국 시장에서 활용하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생성형 AI 시장이 개화하는 이 시기를 놓치면 구글·애플 천하인 모바일앱 생태계 전철을 밟을 것이란 우려도 쏟아진다. 성 이사는 “외산 AI를 쓰면 해외 기업들에 일정 수준 비용을 계속 지불하는 ‘AI 식민지’가 된다”라며 “AI 기술 보유 기업이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 등 사다리를 걷어차면 그 때는 만들고자 해도 못 만드는 상황이 온다”라고 지적했다.


유니콘팩토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 폴 메스칼 ‘글래디에이터Ⅱ’, 박스오피스 새 강자 예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짠한 눈빛…” 남편과 사별한 뒤 사강이 힘들어하는 건 그 무게감이 너무 이해된다

    연예 

  • 2
    "나 자신..." 53세 오연수가 달라진 인생관을 전했고, 모두에게 필요한 말이다

    연예 

  • 3
    “도슨은 시즌 초반에 안 되니까…” 영웅들 복덩이 외인 3인방, 어쩌면 전원교체? 그 선수는 일단 잠잠

    스포츠 

  • 4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2일차-시부야 (1) 가는 법, 시부야 여행 꿀팁, 시부야 109, 도켄자카, 스타벅스

    뉴스 

  • 5
    르노인가 했더니 “일본차?”…마스터보다 더 센 것 온다

    차·테크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4분 44초짜리 영화가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그럼 푯값은 과연 얼마일까?

    연예 

  • 2
    "밥 다 해뒀는데" 40명 식당 예약 후 연락도 없이 노쇼한 사람 정체: 충격적이다

    뉴스 

  • 3
    고영표, 프리미어12 대만전 선발 출격...린여우민과 맞대결

    연예 

  • 4
    SK, 워니의 42점 활약으로 DB 제압…4연승 단독 선두!

    스포츠 

  • 5
    사사키 로키의 '다저스 이적'에 미국 전문지가 반대 의견 표명...그 배경은?

    스포츠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 폴 메스칼 ‘글래디에이터Ⅱ’, 박스오피스 새 강자 예고

추천 뉴스

  • 1
    “짠한 눈빛…” 남편과 사별한 뒤 사강이 힘들어하는 건 그 무게감이 너무 이해된다

    연예 

  • 2
    "나 자신..." 53세 오연수가 달라진 인생관을 전했고, 모두에게 필요한 말이다

    연예 

  • 3
    “도슨은 시즌 초반에 안 되니까…” 영웅들 복덩이 외인 3인방, 어쩌면 전원교체? 그 선수는 일단 잠잠

    스포츠 

  • 4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2일차-시부야 (1) 가는 법, 시부야 여행 꿀팁, 시부야 109, 도켄자카, 스타벅스

    뉴스 

  • 5
    르노인가 했더니 “일본차?”…마스터보다 더 센 것 온다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4분 44초짜리 영화가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그럼 푯값은 과연 얼마일까?

    연예 

  • 2
    "밥 다 해뒀는데" 40명 식당 예약 후 연락도 없이 노쇼한 사람 정체: 충격적이다

    뉴스 

  • 3
    고영표, 프리미어12 대만전 선발 출격...린여우민과 맞대결

    연예 

  • 4
    SK, 워니의 42점 활약으로 DB 제압…4연승 단독 선두!

    스포츠 

  • 5
    사사키 로키의 '다저스 이적'에 미국 전문지가 반대 의견 표명...그 배경은?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