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2금융권 연체율 ‘비상’에 금융당국 내주 현장점검 실시
저축은행과 카드사, 캐피탈, 상호금융 등 2금융권 전역의 연체율이 치솟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연체채권 관리·감독을 위한 현장점검에 착수합니다. 금융당국이 ‘연체율 관리’라는 테마를 특정해 업권 전반에 걸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2금융권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2금융권발 위기설’ 등 불안 심리가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 자산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체채권 상각·매각 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FOMC 앞두고…환율, 1280원대 하락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번달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속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점쳐집니다. 환율은 1280원대로 내릴 전망입니다.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86.3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1.5원) 대비 3.1원 하락 개장이 예상됩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로 인한 연준의 금리 동결 분위기 속에서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전기차에 24조 투자 2030년 ‘글로벌 톱3’ 넘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EV 생태계 구축을 통해 전동화 시대 ‘퍼스트 무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아이오닉 5와 EV6가 각각 ‘세계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톱5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했습니다. 올해에도 EV9, 코나 EV, 레이 EV 등 경형에서부터 플래그십까지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를 출시해 고객들의 경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톱티어 위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이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 공급과 국내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합니다.
▲쿠팡 “‘햇반’ 빼자 중소·중견기업 매출 100배”
쿠팡과 CJ제일제당의 납품가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쿠팡이 자사 플랫폼에서 CJ제일제당이 빠진 뒤로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판매가 급증했다고 강조하면서 부터입니다. 쿠팡은 올해 1∼5월 식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중소·중견기업 즉석밥 제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100배 이상 늘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이 만드는 즉석국·냉동만두도 같은 기간 60% 이상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고도 부연했습니다. 쿠팡은 “즉석밥 등 식품 품목을 독과점해온 대기업 제품이 빠지자 후발 중소·중견 식품업체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 中방문 후 테슬라 주가 27% 급등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난달 중국 방문 이후 테슬라 주가가 더 탄력을 받고 있는데, 방문 전후를 비교하면 주가가 무려 27%나 뛰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 테슬라 주가는 11거래일 연속 오르며 2년여 전의 역대 최장 상승 행진과 같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중국 정부·기업으로부터 전기차·자율주행 사업과 관련한 ‘선물 보따리’를 챙겨온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게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MS 엑스박스 “구독형 ‘PC게임패스’ 전세계 86개국 확장 중”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 경영진은 핵심 사업인 구독형 게임 서비스 ‘PC 게임 패스'(PC Game Pass)가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서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 부문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새라 본드 MS 엑스박스 게이밍생태계 부문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그래미 뮤지엄에서 열린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게임패스는 대담한 시도였고 처음에는 다소 두렵기도 했는데,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현재 전 세계 86개국에서 PC 게임 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샘·미샤 손실 딛고 자존심 회복한 IMM…블랙록과 맞손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에어퍼스트 소수지분을 세계최대 운용사인 블랙록에 1조원에 매각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샘과 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잘알려진 에이블씨엔씨 투자 손실로 떨어진 자존심을 회복했다는 평가입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PE는 에어퍼스트 지분 30% 매각을 위한 입찰을 실시하던 초반부터 블랙록을 최우선 후보로 염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글로벌 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브룩필드자산운용 등 해외 큰손들이 투자경쟁을 벌였고, KKR는 지분 50%에 2조원의 가격을 제시해 유력 후보로 여겨졌지만, 내부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던 셈입니다.
▲케이뱅크, 지난달 취급 주담대 83% 고정금리
케이뱅크는 오늘(12일) 지난달 취급한 아파트담보대출 중 고정(혼합)금리 비중이 83%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월평균 취급 비중도 70%를 넘어섰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상품 취급 없이 자체 상품만으로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 비중이 80%를 넘었습니다. 케이뱅크는 금리경쟁력과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가계 지출 운용의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기준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변동금리는 3.94% 이지만 고정금리는 연 3.92%로 더 낮았습니다.
▲SK하이닉스, “지난해 7조원 규모 사회적 가치 창출”
SK하이닉스가 지난해 7조 5,845억 원의 사회적 가치(SV·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SV 창출액인 9조 4,173억 원보다 20% 감소한 수치입니다. 분야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7조 7,853억 원, 환경성과가 -1조 423억 원, 사회성과는 8,415억 원으로 산출됐습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반도체 다운턴의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하면서 납세액이 감소한 영향입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SK그룹 전체 경제간접 기여성과 총액 약 20조 8천억 원에서 37%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유한양행, 유럽 학회서 알레르기 신약 ‘YH35324’ 1상 결과 발표
유한양행은 알레르기 질환 치료용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5324’의 임상 1a상 파트A 결과를 10일(현지시간) 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에서 발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YH35324은 만성 자발성·유발성 두드러기와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천식, 식품 알레르기 등 면역글로불린 E(IgE)가 매개된 알레르기 질환을 타깃으로 한 융합단백질 신약입니다. lgE는 외부 공격에 방어하기 위해 인체의 면역체계에서 생성되는 항체 중 하나로 가려움이나 콧물, 재채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합니다.
▲현대차그룹, 해외 유보금 8조원 들여온다
정부가 국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단행한 법인세법 개편에 현대자동차그룹이 호응했습니다. 해외법인의 유보금을 ‘리쇼어링(re-shoring)’해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를 확대키로 한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경영실적 호조로 높은 수준의 잉여금을 보유한 해외법인의 올해 본사 배당액을 직전 연도 대비 4.6배 늘리고, 이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59억 달러(7조8000여억원, 최근 2개월 평균환율 1324원 기준)를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가 해외법인으로부터 21억 달러(2조8100여억원)를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며, 기아는 33억 달러(4조4300여억원), 현대모비스 2억 달러(2500여억원) 등입니다.
▲한화오션, 생산·설계·경영지원 등 전방위 인재 채용
한화오션이 출범 후 첫 대규모 채용을 실시합니다. 한화오션이 한화그룹에 편입되기 전 인력 이탈이 많았던 생산과 설계분야를 중심으로 대거 인력을 채용해 생산·설계 역량을 조기 정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선제적 인재 확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확보, 스마트십·스마트야드 솔루션 확보, 미래선박개발을 공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외에도 ▲영업·사업관리 ▲구매·물류 ▲재경·재무 ▲법무 ▲인사·노무·총무 ▲상생협력 ▲홍보 ▲전략·경영관리 ▲감사 ▲IT ▲방산원가·보안 등의 경영 지원 분야에서도 인재를 대규모 모집합니다.
▲메디톡스, 정기 세무조사로 우려 불필요
SK증권은 12일 메디톡스에 대해 향후 경쟁사 합의 가능성까지 고려 시 상승 여력은 풍부한 만큼 른 차익실현이 아닌 하반기 가시화될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메디톡스는 지난 8일 언론보도를 통해 서울지방국세청이 메디톡스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지난 2018년 이뤄진 정기 세무조사에 이어 5년만에 진행된 정기 세무조사로 국세기본법에 따르면 연간 수입금액 1500억원 이상의 법인인 경우 5년 주기 순환 조사를 원칙으로 합니다. 수입금액 500억원 이상 법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외없이 휘청” 백화점 3사 1분기 명품매출 역성장
전 세계적으로 전통 명품 브랜드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어서입니다. 국내 백화점 3사의 1분기 명품 매출은 0.6% 역성장했으며, 세계 최대 명품 시장인 중국에서도 경기 둔화 속에 휘청이면서 명품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의 해외 유명 브랜드(명품, 각사 분류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습니다. 명품 브랜드 매출이 역성장한 것은 지난 2015년 1분기(-0.8%) 이후 8년 만입니다.
▲’항공권 10% 할인’ 클릭하지 마세요…대한항공 사칭 피싱메일 유포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 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한항공을 사칭해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기념 항공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는 피싱 메일이 유포돼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 회원을 포함한 불특정 다수의 누리꾼에게 ‘대한항공 NFT 발행, 무제한 10% 할인쿠폰의 혜택!’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발송됐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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