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
삼성전기가 증권가 호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12일 오전 9시4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기 (149,300원 ▲2,100 +1.43%)는 전 거래일보다 2800원(1.90%) 오른 15만원에 거래 중이다.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와 가동률 개선을 통한 수익성 호조가 기대되면서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전기 관련 리포트를 내고 2분기에 시장 전망치 이상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전 분기 대비 40.1% 증가한 1962억원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421억원으로 2분기보다 23.4%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따른 투자 포인트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매출 증가 및 가동률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구글 폴더블폰향 카메라 공급 등을 꼽았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MLCC 가동률은 PC 및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확대 지속, 전장향 매출 증가로 믹스 개선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카메라 모듈과 기판의 성수기 효과 및 고부가 중심의 수요 증가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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