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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5월 국내에서 6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3달 연속 수입차 1위를 지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지난달 등록대수가 6292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BMW가 6036대로 판매 2위에 올랐고, 볼보(1502대), 포르쉐(1005대), 렉서스(974대), 아우디(902대)가 뒤를 이었다.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1339대로, 전달인 4월(2만910대)보다 2.1%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5월(2만3512대)보다는 9.2%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입차 누적 신규등록대수는 10만3933대로 전년 동기(10만8314대)보다 4.0% 줄었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로 지난 한달간 804대 판매됐다. 렉서스 ES300h(54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545대)가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 살펴보면 가솔린이 9444대(44.3%)로 가장 많았다. 하이브리드는 6559대(30.7%), 디젤 2055대(9.6%), 전기 1970대(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311대(6.1%) 순으로 나타났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신차효과와 물량부족이 혼재하여 브랜드별 등락은 있었으나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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