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7월부터 ‘오토바이 보험’ 가입 의무화… 안들면 ‘벌금 폭탄’ 낸다

머니s 조회수  

7월부터 오토바이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그래픽=뉴스1

오는 7월부터 이륜자동차보험(이륜차보험)을 가입하지 않으면 벌금 폭탄을 물어야 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정부는 오토바이 소유자라면 누구나 ‘이륜차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륜차 책임보험은 비싼 보험료 때문에 지난 2022년 가입률이 50%에 머물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배달용(유상운송용) 평균 보험료는 2020년말 기준 연 204만원으로 가정용 보험료의 11배 수준이다. 이 때문에 배달용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가정용 보험에 들거나 아예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했다.

오토바이 관련 보험료가 비싼 건 잦은 사고 때문이다. 배달 시간을 맞추려 거침없이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가 잦다. 그만큼 보험사가 지불하는 비용이 커져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오토바이를 운행하다 사고가 나면, 운전자는 교통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과 별도로 보험 미가입에 대한 과태료를 내야 한다.

책임보험 의무가입 강화로 ‘오토바이 시장’의 판이 커질 것을 고려해 보험업계도 운전자보험까지 속속 내놓으며 선점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다만 높은 오토바이 사고율에 관해선 고민이 많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이륜차 교통사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로 배달문화가 확산하기 시작한 2019년부터 매년 2만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배달용 오토바이의 사고가 잦았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배달용 이륜차 1대당 연 2회 이상 교통사고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용 자동차 사고율의 7배, 개인용 이륜차 사고율의 15배 수준이다.

보험업계에선 가정용 대비 사고가 잦은 배달용 이륜차보험의 손해율은 120~130% 수준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는 정부의 정책 변화에 발맞춰 이륜차보험 시장 활성화와 고객 유치를 위해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올해 삼성화재는 오토바이 전용 운전자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오토바이로 사망이나 중상해 등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운전자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삼성화재가 오토바이 전용 운전자보험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해상도 배달 등 운송용 운전 중 발생한 사고를 보장하는 ‘하이바이크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품도 배달 등 운송용 운전 중에 발생한 사고를 보장한다. 보험료는 운행 용도에 따라 가정용은 2만원, 영업용은 유상운송 6만5000원, 비유상운송 4만5000원 수준이다.

보험사들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겨냥한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타 업종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이다. KB손해보험은 IT솔루션업체 고고에프앤디, 배달대행사 메쉬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시간제 이륜차 배달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고 건강한 이륜차 배달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DB손해보험은 이륜차보험 시장 활성화와 모빌리티 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온어스 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DB손해보험의 우수한 보험 상품과 온어스의 업계 노하우를 결합해 보험가입 채널을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등 정부의 이륜차 보험 의무가입 정책에 발맞춰 시장을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머니s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여름에도, 겨울에도 언제 먹어도 잘 어울리는 국수 맛집 BEST5
  • 매일 같은 구성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백반 맛집 BEST5
  • 한국의 ‘쌈’ 문화와도 비슷한 멕시코 음식, 타코 맛집 BEST5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아들이 우유 훔쳐먹은 이유…촘촘한 설계의 힘
  • 소리 잃은 소리꾼, ‘정년이’ 몰입하게 만든 김태리의 쉰 목소리
  •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한 ‘베놈: 라스트 댄스’
  • [오늘 뭘 볼까] 치열한 연예계의 속내..시리즈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내 덕에 부자…!” ‘흑백요리사’ 파브리 효과는 놀라웠고 정말~ 뿌듯한 소식이다

    연예 

  • 2
    김태리, 시대극 속 한복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아

    연예 

  • 3
    “제 아내라고 변명하는 게 아니라...” 지지율 17% 납득하게 만든 125분

    뉴스 

  • 4
    [PGS 6] TDT, GF 11매치 치킨 확보…아쉬움 남긴 '광동 프릭스·젠지'

    차·테크 

  • 5
    지바롯데, 사사키 로키의 MLB 포스팅 요청 허락

    스포츠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쉬어가는데도 고봉밥"....원신 5.2 서열 1위 카피타노에 열광하는 이유는?

    차·테크 

  • 2
    김도영, 프리미어12에서의 다짐 "작년과 다른 모습 보여줄 것"

    스포츠 

  • 3
    나나, 1년째 타투 제거 중… 고통 꾹 참는 모습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영상)

    연예 

  • 4
    곽빈, 대만 언론의 집중 조명 속 개막전 선발 유력

    스포츠 

  • 5
    오재현, KBL 판정 변화에 긍정적 반응…수비에 유리한 환경

    스포츠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여름에도, 겨울에도 언제 먹어도 잘 어울리는 국수 맛집 BEST5
  • 매일 같은 구성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백반 맛집 BEST5
  • 한국의 ‘쌈’ 문화와도 비슷한 멕시코 음식, 타코 맛집 BEST5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아들이 우유 훔쳐먹은 이유…촘촘한 설계의 힘
  • 소리 잃은 소리꾼, ‘정년이’ 몰입하게 만든 김태리의 쉰 목소리
  •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한 ‘베놈: 라스트 댄스’
  • [오늘 뭘 볼까] 치열한 연예계의 속내..시리즈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추천 뉴스

  • 1
    “내 덕에 부자…!” ‘흑백요리사’ 파브리 효과는 놀라웠고 정말~ 뿌듯한 소식이다

    연예 

  • 2
    김태리, 시대극 속 한복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아

    연예 

  • 3
    “제 아내라고 변명하는 게 아니라...” 지지율 17% 납득하게 만든 125분

    뉴스 

  • 4
    [PGS 6] TDT, GF 11매치 치킨 확보…아쉬움 남긴 '광동 프릭스·젠지'

    차·테크 

  • 5
    지바롯데, 사사키 로키의 MLB 포스팅 요청 허락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쉬어가는데도 고봉밥"....원신 5.2 서열 1위 카피타노에 열광하는 이유는?

    차·테크 

  • 2
    김도영, 프리미어12에서의 다짐 "작년과 다른 모습 보여줄 것"

    스포츠 

  • 3
    나나, 1년째 타투 제거 중… 고통 꾹 참는 모습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영상)

    연예 

  • 4
    곽빈, 대만 언론의 집중 조명 속 개막전 선발 유력

    스포츠 

  • 5
    오재현, KBL 판정 변화에 긍정적 반응…수비에 유리한 환경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