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드림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에서 베스트 앨범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제공 = 한터글로벌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K-POP 시장의 규모가 지금보다 24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엔터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1일 9시30분 증시에서 하이브 (274,500원 ▲500 +0.18%)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36%) 오른 2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엠 (113,000원 ▲3,300 +3.01%)(2.73%, 이하 전 거래일 대비 상승률), JYP Ent. (123,400원 ▲1,400 +1.15%)(1.89%), 와이지엔터테인먼트 (95,700원 ▲1,800 +1.92%)(1.70%)도 일제히 강세를 보인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내고 “K-POP의 글로벌 침투율은 현재 4% 남짓”이라며 “추가로 커질 수 있는 시장 규모는 지금의 24배 이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밸류 부담이 있지만 성장주는 언제나 싸지 않은 밸류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가파른 성장을 가능하게 할 모멘텀(주가상승 동력)이 여전히 다수 포진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앨범 판매량의 상승 등 글로벌 침투율이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성장 정체에 대한 의심을 불식시켰다”며 “아티스트당 투어 모객력 확대, 티켓 단가, 개런티, 배분율 등도 기획사 수익성 증대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각 엔터사를 바라보는 눈도 높아졌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하이브(33만원→36만원), 에스엠(10만원→11만5000원), JYP Ent.(13만5000원→15만5000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8만2000원→11만원)의 목표주가를 나란히 올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