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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 부실→네이버 먹통…”전쟁나면 소식 어디서 얻나?” 시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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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모바일웹 캡처

31일 부실한 경계경보 문자를 받은 국민들이 네이버(
NAVER)에 몰리면서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오발령’으로 경계경보가 정정되면서 단순 해프닝에 그쳤지만, 실제 긴급재난 상황에서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마저 접속이 끊긴다면 정보를 얻을 곳이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오전 북한의 우주발사체 도발에 따른 서울시의 경계경보가 내려진 뒤 당황한 시민들의 검색이 폭주하면서 한때 네이버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경계경보 문자에 배경과 원인 등 주요 정보가 포함되지않아서다.

네이버 관계자는 “경계경보 발령 이후 트래픽이 이례적으로 급증해 평상시의 10배 이상으로 늘었고, 접속이 안된 분들이 새로고침을 하면서 트래픽을 더 늘렸다”면서도 “접속 오류가 지속된 시간은 5분 가량이었으며 즉시 정상화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각종 재난시 또는 경계경보 발령시 행동 요령에는 “라디오, 텔레비젼, 인터넷을 통한 지속적인 상황 청취”가 포함돼 있다. 최근 스마트폰으로의 기능 집중이 심화되면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라디오나 TV보다는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접속을, 그 중에서도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를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의 정상화 조치 이후에도 국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민 A씨(38)는 “새벽에 다짜고짜 대피 준비하라는 문자를 받고 네이버에 들어가니 접속도 안되고, 구글은 딱히 한국 국민들을 위한 정보창을 제공하지도 않았다”며 “진짜 전쟁이 나면 방송국부터 공격받을텐데, 네이버마저 먹통이 된다면 혼란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비상시기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가 준비돼 있고, 이날 새벽처럼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정상화했다”며 “접속오류가 지속되면서 트래픽이 점점 증가하는 와중에도 접속을 정상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난 발생시 관련 보도를 의무 편성해야 하는 주요 지상파 방송과 달리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는 그와 같은 법적 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그간 재난 또는 유사재난 상황에서 양대 포털이 정보제공 페이지를 별도 제공한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이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재난 발생시 행동 의무 같은 규제는 없지만, 정부에서 시기별로 요청하는 사안이 있다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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