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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는 금융위원회가 주도해 온 원스톱·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 가동에 맞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오늘(3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참여한 제휴 금융사는 총 17곳이다.
‘대출 갈아타기’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대출보다 더 나은 조건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점방문 없이 새로 대출받을 금융사 한곳에서 모바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서비스 첫날 토스와 함께 ‘대출 갈아타기’를 제공하는 금융사는 17곳이다.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을 비롯한 1금융권 6개사, 신한카드, KB캐피탈 등 2금융권 11개사이다. 6월 초까지 약 22개 금융사로 제휴처가 늘어날 예정이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 조회 결과를 보여준다. 기존 대출이 여러개라면 대출이동이 가능한 상품을 구분해 알려준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이자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지, 우대금리와 중도상환 수수료는 어느 정도인지 요약보고서 형식으로 제공해 대출이동의 효과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토스는 각 업권별로로 금융사가 고르게 입점해 다양한 대출상품을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출을 받은 이후에도 신용점수 관리와 금리인하 알림 등 대출조회부터 상환에 이르기까지 대출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출 갈아타기에 성공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더 나은 조건의 대출 상품을 찾지 못한 이용자에겐 월 1회에 한정해 소정의 응원금을 지급한다. 신용점수와 소득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건강한 금융생활을 돕겠다는 취지다.
토스 관계자는 “2019년 4개 제휴 금융사로 시작한 개인신용대출 비교서비스는 현재 59개 금융사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1위 대출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출 갈아타기’에서도 토스만의 노하우를 담아, 다양한 대출상품을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고객이 이용하실 수 있게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작을 알려주는 사전신청에는 40만명이 넘게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토스는 올해 안에 제휴 금융사를 50개사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대출 갈아타기’는 토스 앱 내 전체 탭, 대출 받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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