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신세계푸드[031440]는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가 출시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만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6일 출시된 베러버거는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100% 식물성 버거 빵 ‘베러 번’과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 패티를 비롯해 최근 개발을 마친 식물성 치즈와 소스까지 버거에 쓰이는 4대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으로 사용했다.
신세계푸드는 베러버거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건강식 트렌드와 맞물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러 버거를 세트로 즐기는 고객 가운데 기본 사이드 메뉴로 제공되는 감자튀김 대신 그린샐러드 미니로 교환해 즐기는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신세계푸드는 앞으로 노브랜드 버거에서 운영 중인 저탄소 건강 메뉴군 ‘베러 초이스’를 통해 다양한 식물성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6월에는 100% 식물성 재료로 치킨 너겟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베러 너겟’도 출시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안 식품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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