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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CIC설립…이경진號 첫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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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검색 CIC 설립 “신속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그 외 사업부 기능별로 통합…경영 효율성 제고 ‘박차’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신임 대표.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중심 사업재편에 나선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CIC(사내독립기업)를 신설했다. 지난 17일 이경진 신임 대표 선임 후 첫 조직개편이다. 경영 쇄신으로 서비스를 내실화해 수익성 개선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최근 클라우드와 검색사업부를 각각 CIC로 승격하기로 했다. 현재 내부 절차에 따라 CIC 설립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의 첫 CIC인 ‘AI 랩’에서 출발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내부에 CIC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속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으로 사업 속도와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CIC는 클라우드 부문장이었던 이 신임 대표가 이끈다. 클라우드 분야 20년 전문가인 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클라우드 CIC는 고성능 프리미엄 클라우드 시장을 타깃으로, 오는 31일 글로벌 기술 수준의 멀티 ‘가용영역(AZ)’을 출시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선다.

클라우드 별도 투자유치 나서나…”비핵심 사업 철수계획 없어”


업계에선 클라우드 CIC의 별도 투자 유치 및 분사 가능성을 제기한다. 백상엽 전 대표가 추가 투자 유치 실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만큼, 주력사업 중심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2019년 8월 설립 이래 단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1년 외부에서 유치한 1000억원의 투자금마저 연내 소진될 전망이어서 자금수혈이 시급하다.

이에 투자유치에 유리한 구조로 조직개편에 나섰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몸값은 높은 반면 뾰족한 수익모델은 없어 투자 유치가 어려웠지만, 클라우드 CIC는 규모가 작고 성장 가능성도 커 자금조달 및 IPO(기업공개)에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검색 CIC는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의 검색 서비스·플랫폼 설계 및 개발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특히 최근 카카오가 설립한 다음 CIC와의 협업이 예상된다.

이 외 사업부는 기능별로 통합·개편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핵심 사업부문 철수·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번 조직개편은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일환이란 설명이다. 앞서 이 대표 역시 “기존 사업을 접는 게 아니라, 고객과 약속된 사업들을 지키면서 클라우드화해 수익률을 맞추는 형태로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조직체계 재구성 외에 사업 철수, 이관 등에 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라며 “현안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하는 동시에 경영 쇄신 및 효율화로 서비스를 내실화해 가시적인 수익성 개선과 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조직개편 과정에서 기존 임원 전원을 보직해임한 후 일부를 재신임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 전원이 자진해 임금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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