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아바타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개발 중인 굳갱랩스(GoodGang Labs)가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서 200만달러(약 2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에는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에서도 투자를 받았다. 국내 대표적인 IT 빅테크에서 경쟁력과 성장성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굳갱랩스는 기존의 화상·음성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3D 아바타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의 표정과 모션을 실시간 3D 아바타로 구현하는 ‘human to avatar’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토대로 3D 아바타 기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키타운’을 알파테스트 중이다.
키키타운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 아바타를 통해 편안하고 몰입감 높게 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3분기 중 이용자들이 아바타 채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굳갱랩스는 더욱 다양한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NFT(대체불가능토큰)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아바타 NFT 비어갱(BeerGang)은 1차 수량 3333개가 완판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NFT 아바타로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방송도 할 수 있는 키키타운의 웹3 버전 갱하우스(GangHouse)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AI 표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 심리상담사 위한 솔루션 마음주의, 프리A 20억 투자유치
- 출연연-기업 간 통합기술교류 ‘2023 테크비즈파트너링’ 개최
- 누리호 퍼스트클래스 고객, 우주서 ‘생존 신호’ 쐈다
- 첫 손님 태우고 우주 솟구쳤다…집념으로 이뤄낸 누리호 기적
- 일주일 간 50만명 다운받은 챗GPT 앱…한국 출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