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은 2020년 이후 매년 20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웹 및 모바일 앱 해킹방지, 보이스 피싱 방지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보안 모듈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국내 주요 금융사인 카카오뱅크, KB국민은행, 삼성카드, 신한금융투자, 삼성화재, 핀다 등 6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는 국내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또다른 주력사업인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역시 국내는 물론,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대형 금융사에 도입돼 운용중인 국내 유일의 글로벌 보안 솔루션이다.
에버스핀은 이러한 성과를 통해 매년 두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6억원, 2021년 21억원, 2022년은 4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은 약 80억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탁월한 기술력과 함께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ARR(연간 반복 매출)구조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도입하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ARR 방식은 연간 라이선스 구조로 매출이 매년 누적되는 방식으로, 올해 계약 건이 다음 연도에 그대로 반영돼 매출이 지속적으로 누적된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국내에서 기반을 제대로 다진 만큼, 해외 대형 고객사에 도입된 에버스핀의 솔루션 역시 긍정적”이라며 “이를 통해 다수의 해외 기업과 추가도입을 논의 중에 있는 만큼,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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