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동안 이미지를 단순히 다운로드하거나 예쁘게 꾸미는 정도로 활용했습니다. 인에이블와우는 이미지 한장에 원하는 콘텐츠를 넣을 수 있는 서비스 ‘팝피’를 통해 이미지와 웹 생태계의 새로운 혁명을 이뤄내고자 합니다.”
윤철민 인에이블와우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우리은행 본사에서 열린 ‘2023 디노랩×유니콘팩토리 데모데이’에서 인에이블와우가 개발한 ‘팝피’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에이블와우는 코딩과 개발 없이 사용자가 직접 이미지에 다양한 정보를 삽입해 터치 콘텐츠로 제작하고 파일화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미지 1장에 원하는 콘텐츠와 정보를 삽입해 볼 수 있는 터치형 웹 콘텐츠 ‘팝피’를 개발해 올해 3분기 전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팝피는 이미지에 링크나 이미지, 계좌번호 등 다양한 정보를 삽입할 수 있고, 한장의 사진만으로 상품 판매 페이지까지 제작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인터넷이 시작된 지 33년이 지났는데도 제작한 웹페이지를 공유하기 위해선 네이버 블로그, 다음 카페 등 웹사이트가 있어야 했다”며 “크리에이터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장의 이미지로 웹 페이지를 만들어 팬과 구독자와 소통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에이블와우는 크리에이터와 숏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무거운 웹 사이트가 아니라 웹콘텐츠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이미지 한장에 원하는 콘텐츠를 넣을 수 있는 ‘팝피’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인에이블와우는 내년 미국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그는 “팝피는 2026년까지 글로벌 유료 구독자 500만명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고,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도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할 예정”이라며 “후배들에게 대한민국의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고 싶다”고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은 이날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후속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2023 디노랩×유니콘팩토리 데모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스타트업 IR대회를 비롯해 신산업 트랜드를 알아보는 ‘라이브 토크쇼’, 디노랩 스타트업의 성장기를 소개하는 ‘유튜브 오픈 인터뷰’,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스타트업이 협업 기회를 찾는 ‘1대1 밋업’ 등 행사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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