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단독]과학 연구기관 초임 4313만원, 평균연봉 9370만원…여전한 처우개선 목소리

유니콘팩토리 조회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억1710만원 ‘연봉킹’

14곳은 시총 10위 ‘삼성바이오’보다 高임금

평균연봉 대비 초임은 4300만원대 크게 낮아

국가 예산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지난해 기준 임금 현황.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통계 제외. / 그래픽=윤선정 디자인기자

25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평균연봉이 지난해 1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연연은 정부 예산을 받아 누리호 등 우주 로켓부터 원전, 통신, 반도체 등 국가 기반 기술을 개발해 온 연구기관들이다. 25개 출연연 중 4곳 임금은 올해 1분기 상장사 중 최대 영업이익을 낸 현대자동차 직원 연봉(1억500만원)보다 높았지만, 출연연 평균초임은 4313만원에 머물러 석·박사급 인재들로 구성된 출연연 처우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23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NST 소관 25개 출연연 평균연봉은 937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구직과 행정직 등 일반 정규직 보수를 평균으로 한 수치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1억171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기계연구원(1억737만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1억586만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1억508만원), 한국전기연구원(1억468만원), 한국화학연구원(1억434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1억379만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1억312만원), 한국재료연구원(1억42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중 삼성전자(1억3500만원), SK하이닉스(1억3400만원), 네이버(1억3400만원), 포스코홀딩스(1억2100만원), LG화학(1억2000만원) 등 5곳만 ETRI 보다 연봉이 높았다. 출연연 14곳은 시총 상위 10대 기업 마지노선인 삼성바이오로직스(9200만원)보다 높은 연봉을 받았다.

직원 전체 평균연봉이 1억원대에 근접한 반면 신입직원 평균연봉은 4313만원으로 비교적 낮았다. 원자력연이 534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표준연(5159만원), 지질자원연(4818만원), 에너지연(4709만원), 재료연(4634만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4613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출연연 빅3(원자력·전자통신·항공우주)로 꼽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초임 연봉은 3832만원에 불과했다. 다만 연구직의 경우 본인 연봉에 약 10~20% 연구과제 수당을 받아 실수령액은 5000만원대로 추정된다. 이 밖에 초임 연봉 3000만원대 기관은 항우연을 포함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4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연연 임금 상승은 2021년 대비 물가상승률 정도만 이뤄졌다.


유니콘팩토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조근제 함안군수, 설 앞두고 전통시장서 현장 목소리 청취

    뉴스 

  • 2
    “어머, 이게 된다고?” .. 시든 채소, 거짓말같이 싱싱하게 만드는 ‘방법’

    뉴스 

  • 3
    '전광훈 尹 구출' 묻자 교정본부 "가능성 없다"

    뉴스 

  • 4
    “이정후가 SF 바꾸지 못했지만…” 김하성이 SF를 강하게 만든다? 美언론도 절친의 재결합 추천

    스포츠 

  • 5
    尹, 체포 전 "총 쏠 수 없나" 묻자 김성훈 "알겠습니다"…경찰, 진술 확보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두산, 신인 선수 부모님 초청... 베어스파크 투어→유니폼 액자 선물까지

    스포츠&nbsp

  • 2
    트럼프 한마디에 ‘구사일생’ 틱톡… 서비스 재개에도 매각 위기는 여전

    차·테크&nbsp

  • 3
    KGM 2025 렉스턴 라인업 '가격 낮췄다'... 3669만원부터

    차·테크&nbsp

  • 4
    숯불에 구운 두툼 삼겹살,껍데기…경희대생 100% 만족하는 회기역 맛집

    여행맛집&nbsp

  • 5
    호박잎무침 어렵게 만들지 마세요…이 방법은 밑반찬 1등 레시피입니다

    여행맛집&nbsp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추천 뉴스

  • 1
    조근제 함안군수, 설 앞두고 전통시장서 현장 목소리 청취

    뉴스 

  • 2
    “어머, 이게 된다고?” .. 시든 채소, 거짓말같이 싱싱하게 만드는 ‘방법’

    뉴스 

  • 3
    '전광훈 尹 구출' 묻자 교정본부 "가능성 없다"

    뉴스 

  • 4
    “이정후가 SF 바꾸지 못했지만…” 김하성이 SF를 강하게 만든다? 美언론도 절친의 재결합 추천

    스포츠 

  • 5
    尹, 체포 전 "총 쏠 수 없나" 묻자 김성훈 "알겠습니다"…경찰, 진술 확보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두산, 신인 선수 부모님 초청... 베어스파크 투어→유니폼 액자 선물까지

    스포츠 

  • 2
    트럼프 한마디에 ‘구사일생’ 틱톡… 서비스 재개에도 매각 위기는 여전

    차·테크 

  • 3
    KGM 2025 렉스턴 라인업 '가격 낮췄다'... 3669만원부터

    차·테크 

  • 4
    숯불에 구운 두툼 삼겹살,껍데기…경희대생 100% 만족하는 회기역 맛집

    여행맛집 

  • 5
    호박잎무침 어렵게 만들지 마세요…이 방법은 밑반찬 1등 레시피입니다

    여행맛집